울산에서 코로나19 네 번째 확진 판정을 받은 60대 여성이 자가격리 기간 동안 외출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규모 확산이 우려되는데요.
이형우 복지여성건강국장은 25일 오후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 관련 브리핑을 열었습니다.
동구에 사는 62세 여성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는데요. 울산에서는 네 번째 확진자입니다.
앞서 경북 경산에 거주하는 그의 딸(853번)이 지난 24일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딸은 1년 전 신천지 교회를 다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는 신도가 아니라는데요. 다만 최근 신천지 교인과 만나 감염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이에 여성도 딸의 집에 머물며 감염된 것으로 보이는데요.
가장 큰 문제는 이 여성이 지난 23일 코로나19 검사 의뢰 후 외부활동을 했다는 겁니다. 이 기간 동안은 자가격리를 해야 하는데요.
하지만 외출을 비롯해 집에서 지인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죠. 특히 25일 오전 5시, 확진 통보를 받기 2시간 전에는 남목교회 새벽기도에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이에 대규모 확산을 우려한 울산시는 새벽기도에 몇 명이 참석했는지 확인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