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글' 그룹 방탄소년단이 또 한 번 유쾌한 사진을 남겼다.
지난해 12월 31일 경기도 고양시 MBC 드림센터에서는 '2018 MBC 가요대제전'이 열렸다.
이날 무대의 말미에는 1월 1일 카운트다운이 시작됐다. 그러자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옹기종기 모여 어깨동무를 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동그랗게 뭉쳐 고개를 숙이고 마치 기도를 하는 듯한 제스처를 보였다.
진지하게 기도를 하는 감동적 순간처럼 보였지만,
현장에 있던 한 관객은 이들이 기도가 아닌 '사진'을 촬영하고 있었던 것이라는
후기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후기에 따르면 이들은 카메라를 향해 '엽사 각도'(엽기적인 사진이 나오는 각도)로
얼굴을 들이밀고(?) 셀카를 찍으며 웃고 있었다.
혹시나 눈물을 흘리거나 진지하게 기도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팬들의 예상을 뒤엎는 행동이었다.
현재 방탄소년단이 촬영한 해당 단체 사진은 공개되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낸다.
귀여운 방탄소년단의 셀카 놀이에 누리꾼들은 "사진 꼭 풀어줬으면 좋겠다", "유쾌한 멤버들 귀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