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시각장애인의 안내견을 쓰다듬어 논란이 일었다.
황 대표는 1일 오후 국회 로텐더홀 계단에서 열린 '나라 살리기·경제살리기' 공동 선언식에서 김예지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후보의 안내견을 쓰다듬었다.
안내견 하네스에는 'NO(만지지 마세요)' 표식이 붙어 있음에도 황 대표는 안내견을 쓰다듬었다.
황 대표의 이런 행동은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인 인스티즈에 올라왔고, 해당 논란에 누리꾼들은 "만지지 마시라고 쓰여 있는데 만진다", "등에 떡하니 NO라고 쓰여 있는데", "지킬 건 지켜야지" 하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스티즈 댓글창
시각장애인의 안내견을 쓰다듬는 건 안내견의 주의를 분산시켜 시각장애인에게 위협이 되는 일이다. 전문가들은 시각장애인의 안내견을 볼 때 쓰다듬는 것, 부르는 것, 먹을 것을 주는 것, 사진을 찍는 것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