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언론매체는 태어난 지 한 살도 채 되지 않은 아기 강아지의 엄마, 아빠 개가 길을 건너다가 차에 치여 이 곳에서 세상을 떠났다는 내용을 다뤘다.
엄마, 아빠를 잃어버린 아기 강아지는 매일 부모님을 마지막으로 본 곳을 찾아와 기다렸다.
마을 주민들이 죽은 엄마,아빠 개를 땅에 묻어주었지만, 아기 강아지는 그 뒤로 항상 이곳을 찾아와 자리를 떠나기를 거부했다.
마치 엄마와 아빠가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듯한 행동이었다.
누리꾼이 길거리에서 포착하여 SNS를 통해 공유한 이 강아지는 다른 어린 강아지들과는 달리 발랄히 뛰어다니지 않고 커다란 눈망울이 울망울망한 모습이었다.
강아지는 매일같이 맨홀 뚜껑으로 찾아와 슬픈 표정으로 자리를 지켰다.
강아지를 지켜보고 있던 누리꾼은 녀석이 유기견인 걸 알고 자신의 집으로 데려왔다.
그러나 예기치 못한 일이 일어났다.
강아지가 집을 나서 다시 맨홀 뚜껑의 곁으로 돌아간 것. 거리로 돌아간 녀석은 낑낑거리며 맨홀 뚜껑의 곁을 지켰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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