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2일) 익명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에타에서 섹파를 찾고있는 경북대 에타ㄷㄷㄷㄷ’라는 글의 제목이 올라왔다. ‘에타’란 국내 최대 대학 온라인 커뮤니티 애플리케이션인 ‘에브리타임’을 지칭하는 단어다.
해당 게시글과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경북대학교 에타의 ‘짝궁게시판’에서 성관계 파트너를 구하는 글이 담겨있다. ‘외모or몸매 자신 있는 여자만’, ‘야한 이야기할 여자분 있나요?’, ‘특이한 성적취향 갖고 있는 여자 쪽지해봐’등의 다소 성적인 내용의 글들이 난무하고 있다.
경북대 에타 (온라인 커뮤니티)
한편 한 누리꾼의 제보에 따르면 최근 대학교 에타에는 ‘성 고민 상담’ 등의 19금 게시판들이 생겨나는 추세이다. 이러한 게시판에는 성관계 파트너를 구하는 글 등이 다수 게재되고 있으며 실제로 이 같은 글을 통해 쪽지를 주고 받아 성관계가 성사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한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을 규제할 수 있는 마땅한 대처는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았다. 또한 익명이 보장되는 에타 게시판의 특성 상 게시글 작성자를 찾아내는 것은 쉽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