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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푹 찌는 폭염속에서 근무하던 인천 보건소 직원 3명 ‘실신’했다

한낮 최고 기온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기승하는 가운데 전신 보호복을 입고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던 보건소 직원 3명이 쓰러졌다.

9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오전 11시 50분쯤 남인천 여자중학교 운동장에 설치된 선별 진료소에서 근무하던 보건소 직원 3명이 쓰러졌다고 밝혔다.

뉴스1

 

보건소 직원들은 불볕더위 속에서 두꺼운 방호복을 입고 진단 검사를 하던 중 탈진한 것으로 보이며 어지럼증과 과호흡, 손 떨림 등의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날 인천의 낮 최고기온은 31도까지 치솟았으며 이들 직원은 오전 10시부터 약 2시간 동안 방호복을 입고 검체 검사를 진행하며 뜨거운 열기에 노출됐다.

 

기사와는 관련 없는 사진 / 뉴스1

 

한편 남인천여중은 이날 A 양(인천 290번 확진자)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학생과 교직원 등 318명을 대상으로 검체 검사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