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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n번방’ 아동성착취물 손정우 “미국 말고 한국서 벌 받을래”, 아빠는 “아들 어린 나이야, 한번만 기회를 줘” 애원

연합뉴스

 

세계 최대 아동성착취물 사이트 ‘웰컴 투 비디오'(W2V) 운영자 손정우(24)가 “한국에서 재판받을 수 있다면 어떠한 중형이 내려져도 달게 받겠다”며 재차 “저 자신이 너무나 부끄럽고 염치없지만 대한민국에서 다시 처벌받을 수 있길 바란다”며 “하루하루 허비하며 살았고 아버지와도 많은 시간을 못 보냈다”고 재판부에 인도 불허 결정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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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씨에 대한 강제 송환 절차는 지난해 10월 미국 법무부가 한국 경찰청과 W2V 국제공조 수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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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워싱턴DC 연방 대배심원은 손씨를 성착취물 광고와 자금세탁 등 9건의 혐의로 기소하면서 범죄인 인도조약에 따라 손씨 송환을 요청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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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재판을 방청한 손씨의 아버지는 “어떻게 보면 (아들이) 어린 나이”라며 “한국에서 재판을 받게 해준다면, 한 번만 기회를 더 준다면 속죄하며 살라고 하려고 한다”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