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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직원 “260만명이 쓰는 ‘틱톡’ 폰에 입력한 내용 몰래 가져간다” 밝혀 개인정보 유출 논란

애플 직원인 제레미 버그(Jeremy Burge)는 자신의 트위터에 “틱톡 앱이 1~3번의 키 입력마다 클립보드의 내용을 가져가고 있다”는 내용의 트윗을 영상과 함께 공개하여 논란이다.

 

틱톡 트와이스

 

클립보드는 사용자가 스마트폰에 입력한 내용이 임시로 저장되거나 사용자가 복사한 내용들이 저장되는 공가이다. 클립보드에 무단으로 접근한다는 것은, 사생활 침해나 민감한 개인정보 유출로 이어진다.

 

틱톡

 

실제 제레미 버그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틱톡 앱에서 댓글을 입력하기 위해 글자를 입력할 때마다 앱 상단에 “틱톡이 내용을 복사하고 있다”는 알림이 반복해서 나타난다.

틱톡 BTS

틱톡은 작년 2월 아동 개인정보 불법 수진 위반 혐의로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O)로부터 과징금 570만달러를 부과받기도 했다. 현재 국내 틱톡 월평균이용자는 260만명 이상으로 추정되며, 최근 각종 ‘챌린지’ 시리즈로 10대와 20대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미국 내에서는 틱톡이 중국 정부의 ‘스파이앱’이라는 논란까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