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방탄소년단 자체 여행 리얼리티 프로그램 '본보야지 시즌4 (BTS BON VOYAGE Season 4)'가 팬들의 아쉬움 속에 막을 내린 가운데 지민의 면도하는 모습이 화제가 됐다.
이날 아쉬움을 달래던 팬들은 최근 지민이 면도 크림으로 범벅된 얼굴로 잔망스러운 포즈를 취하는 영상에 푹 빠져있다.
영상 속 지민은 멤버에게 "전기면도기가 있냐"며 묻고 "칼 면도기로 해야 할 거다"는 멤버의 답에 잠시 뒤 크림을 잔뜩 바른 모습으로 등장한다.
RM은 "뭐야~~ 산타클로스야? 선물 주세요 아저씨"라며 놀리고 지민은 RM에게 선물 대신 손 하트를 보낸다. 지민은 스스로의 모습이 만족스러운 듯 카메라를 향해 이리저리 비춰 보며 익살스러운 표정을 짓다 '흐흐'웃으며 욕실로 들어간다.
수염 하나 없는 말간 얼굴로 면도를 할 거라는 지민에게 팬들은 "지민이가 바르면 그것은 휘핑크림이야" "삼촌 따라 사우나에 온 호기심 많은 조카가 어른 흉네 내보는 것 같아 너무 귀엽다ㅠ" "지민이 산타 수염 만들어 뿌듯해하는 표정 너무 사랑스러워"고 했다.
한편 방탄소년단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MAP OF THE SOUL: PERSONA)가 지난해 미국에서 6번째로 많이 팔린 앨범인 것으로 조사됐다.
빌보드가 지난 9일(현지시간) 닐슨 조사를 바탕으로 공개한 '2019년 미국 내 앨범 판매량 상위 10위' 자료에 따르면 이 앨범은 약 45만4천장 판매고를 올려 6위를 차지했다.
테일러 스위프트 '러버'(LOVER)가 약 108만5천장이 팔려 정상을 차지했고, 빌리 아일리시 '웬 위 올 폴 어슬리프, 웨어 두 위 고?'(When We All Fall Asleep, Where Do We Go?)가 67만6천여장으로 뒤를 이었다.
레이디 가가와 브래들리 쿠퍼의 '어 스타 이즈 본'(A Star Is Born) OST(오리지널사운드트랙), 조나스 브라더스 '해피니스 비긴즈'(Happiness Begins)가 각각 48만6천여장, 46만9천여장이 팔려 3위와 4위에 올랐다.
5위를 차지한 해리 스타일스 '파인 라인'(Fine Line)은 45만8천장이 팔렸다. 방탄소년단 앨범 판매량과 차이는 약 4천장에 불과하다.
이 자료는 데이터 분석 기업 닐슨이 지난해 1월 4일부터 올해 1월 2일까지를 기준으로 한 조사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는 앞서 10일 국내 대중음악 차트인 가온차트 집계 결과 지난해 약 371만 장이 팔려 해당 차트가 생긴 이래 단일 앨범 최다 판매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