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내 가혹 행위로 죽음에 이른 트라이애슬론 선수 故 최숙현(22)씨의 팀닥터가 성추행으로 의심되는 행동을 했다는 내용의 폭로가 전해졌다.
최씨의 동료들은 팀닥터라 불리는 안주현(45) 운동처방사가 지난 2012년과 2013년 최 선수와 동료들에게 상의와 속옷을 탈의하게 한 후 아로마 오일 마사지를 했다고 증언했다.
YTN 캡쳐
당시 최 선수와 동료들은 중학생이었으며 해당 행위는 경북 경산의 팀 숙소렸던 모텔 방에서 주로 이뤄졌다.
최 선수와 동료들은 민망함과 수치심 등을 느꼈지만 김규봉 감독과 안씨의 권위 때문에 문제를 제기하지 못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