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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하고 동선 숨긴 서울 ‘송파 확진자’ 광주 접촉자만 ‘600명’ 늘어나는 확진자 수

 

지난 19일 방송된 SBS ‘8뉴스’는 거짓말로 자신의 동선을 숨긴 확진자가 결국 경찰에 고발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최근 확진자가 폭증해 골머리를 앓던 광주는 지난 18일 극적으로 지역감염 ‘0명’을 기록하며 시름을 내려놓은 듯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광주에서 하루만에 다시 감염자 10명이 나오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이는 서울 관악구 방문판매업체 집단감염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송파 60번 확진자와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송파 60번 확진자는 지난 15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기 직전 광주에서 3일간 머물며 친인척 17명을 만났다. 이후 친인척 가운데 9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들의 동료 2명과 학원 수강생 1명이 추가 확진을 받았다. 현재 광주에서만 관련 접촉자수가 무려 6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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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큰 문제는 송파 60번 확진자가 역학 조사 당시 광주 방문 사실을 숨겨 감염이 더 확산됐다는 데 있다. 광주광역시장은 “한 사람의 분별없는 광주 친척 방문과 밀접 접촉, 확진 판정 이후 광주 방문 사실을 은폐해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안타까운 심정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