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오취리 인스타그램 “참 2020년에 이런 것을 보면...”
한국에서 방송인으로 활동중인 가나 출신 흑인인 샘 오취리가 최근 논란을 일으킨 '의정부고 졸업 사진'에 대해 불편하다는 의견을 표출했다.
6일 샘 오취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참 2020년에 이런 것을 보면 안타깝고 슬퍼요. 웃기지 않습니다!!!!"라는 격양된 말투로 글을 올렷다.
샘 오취리는 "저희 흑인들 입장에서 매우 불쾌한 행동입니다. 제발 하지 마세요!!!! 문화를 따라 하는 것 알겠는데 굳이 얼굴 색칠까지 해야 되요????? 한국에서 이런 행동들 없었으면 좋겠어요!!!!!!"라고 매우 흥분한 감정을 드러냈다.
이하 샘 오취리 인스타그램
그와 동시에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는 것 가장 좋습니다. 그리고 기회가 되면 한 번 같이 이야기하고 싶어요"라고 학생들과 대화를 해보고 싶다는 소망을 알렸다.
졸업사진을 독특하게 찍는것으로 유명한 경기 의정부고등학교의 졸업 사진에서 유튜브에서 인기를 끈 '관짝 소년단'으로 분장하고 촬영한 것으로알려져 '블랙페이스'와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