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소녀가 황급히 한 편의점으로 뛰어 들어오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하였다. 머리가 헝클어진채 코피를 심하게 흘리는 A양이 편의점으로 들어와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하고 있었다. 보도에 따르면 A양은 어머니가 술에 취해 목을 조르고 머리를 때렸다며 사람들에게 도와달라고 부탁하였다.
이하-SBS ‘SBS 8 뉴스’
편의점 직원은 황급히 아이의 코피를 닦으며 지혈을 하고 관계 기관에 신고를 하였다. 편의점 직원 B 씨는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하며 “코피를 질질 말도 못 하게 질질 흘렸어요. 백지장이 되고 맨발로 뛰어왔다는 게 걔네 집이 한 길 건너인데 찻길을 건너서까지 맨발로 뛰어왔다는 것이 정말 안쓰럽더라고요”라고 말하였다.
이날 A양의 어머니는 만취해 집에 갔다가 휴대전화를 보고 있는 A양을 보고 화가 나 이 같은 폭행을 저질렀다고 말하였다. 한편 A양은 현재 아동복지시설로 이동 후 안정을 찾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