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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마스크 200만개 이어 '500만달러' 지원 검토

문재인 정부가 중국에 '500만달러' 규모의 지원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30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208억원'을 방역대응 예산으로 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8억원 중 구축운영비가 67억원, 검역 진단비가 52억원, 격리치료비가 29억원이 포함돼 있다.

 

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이미 확보한 예산이 부족하거나 추가 소요가 발생한다면 예비비(2조원)을 통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우한 폐렴'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국에 인도적 지원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박 장관은 "우리 정부는 중국 정부의 지원 요청을 고려해 총 500만달러(한화 약 60억원)를 지원하는 계획을 적극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중국에 마스크 200만개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중국 시진핑 정부는 우한에 있는 우리 교민·유학생을 본국으로 귀국시킬 전세기의 '비행 허가'를 늦게 내줬으며, 제주도에 있는 우한 출신 자국민의 입국을 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