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방탄소년단

YG 비리 보도하면서 '방탄소년단' 사진 쓴 이탈리아 방송사

이탈리아의 한 방송사가 방탄소년단의 사진을 참고 자료로 잘못 사용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3일 스포츠경향은 이탈리아의 한 뉴스 방송이 '버닝썬 사건'을 보도하면서 사건과는 상관없는 방탄소년단의 사진을 사용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National TV 뉴스 프로그램 'TG3 Mondo'에서는 국내 사회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일명 '버닝썬 사건'에 대해 다뤘다.

 

'TG3 Mondo'은 해당 사건과 연관된 인물인 승리, 양현석 등을 아주 짧게 스치듯 단 세 컷만을 보여줬다.

이외에는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방탄소년단의 다양한 사진을 연이어 사용하는 실수를 범했다.

 

심지어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그래미 시상식 로고 앞에서 찍은 사진과 UN연에서 연설하는 모습이 담긴 화면을 띄워 팬들을 불쾌하게 만들었다.

 

방탄소년단 팬클럽 '아미'는 이탈리아 방송사에 항의 메시지를 보내는가 하면, 이와 관련된 사실을 SNS에 널리 퍼트리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한 이탈리아의 방탄소년단 팬은 자신의 SNS에 "왜 버닝썬 사건을 얘기하면서 BTS(방탄소년단)을 보여주고 있지?"라며 해당 방송 화면을 캡처해 게재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19일 방송된 호주의 공영방송에서 인종차별을 당한 바 있다.

 

당시 스튜디오에 있던 출연진들은 방탄소년단에게 성차별적인 발언까지 서슴지 않아 팬들의 분노를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