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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실시간 영국 도시를 가득 채운 아미들 상황 ㄷㄷㄷ

팬들은 공연 전부터 열광했습니다. 즐거운 환호 소리가 런던에 가득했는데요. 공항에서부터 인파가 모였죠.

심예지 씨는 '한국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까다롭기로 유명한 영국 입국심사를 받게 됐다"며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이어 "심사원이 BT21 상품을 보더니 '방탄소년단 보러 왔느냐'고 묻고, 별말 없이 통과하게 해줬다"고 했습니다.

이날 웸블리까지 직행버스도 운영됐습니다. 빨간 이층 버스엔 'BTS ARMY TAKES ON LONDON'이라고 적혔죠.

현대자동차는 콘서트 하루 전날, 피카딜리 서커스 전광판에 아미들과 현대차 고객을 위한 영상을 틀었습니다.

약 1시간 정도 상영됐는데요. 사람들은 영상을 보기 위해 가득 모였고요. 일대는 거의 마비될 지경이었는데요.

팬들은 광고를 본 뒤 바로 흩어지지 않고, 분위기를 즐겼습니다. 이들의 음악을 틀고, 춤을 추며 흥을 돋웠는데요.

지난 1965년 6월 '비틀즈'의 등장을 연상하게 했습니다. 약 54년 만에 한국 가수가 장관을 만들어 낸 겁니다.

런던의 한 클럽에서는 아미들을 위한 이벤트도 열었습니다. 이들의 노래를 들으며 콘서트 카운트다운을 했죠.

웸블리 스타디움은 '방탄소년단'의 사진으로 도배됐습니다. 멤버들의 얼굴이 새겨진 현수막이 있었는데요.

'퀸'이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속 공연을 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방탄소년단' 역시 티켓 전석이 매진됐는데요.

한편 '방탄소년단'은 이후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유럽 투어를 이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