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BJ 창현이 동료 BJ가 악성팬에게 받은 성희롱 쪽지를 보고 분통을 터뜨렸다.
창현은 선처 없는 강력한 대응을 해야 한다며 '고소' 의사를 강력하게 밝혔다.
지난 26일 창현은 아프리카TV 생방송을 켜고 시청자들과 소통하는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창현은 악성팬들의 쪽지와 악플에 시달리고 있는 문월과 만나 대화를 나눴다.
최근 두 사람은 합방을 진행했고, 이날 여파로 문월은 수많은 악플과 쪽지에 '장기 휴방'까지 고려했다. 이에 창현은 직접 나서 문월을 돕고자 자리를 만들었다.
아프리카TV
창현은 "문월님은 잘못한 게 없다. 왜 그런 X신들 때문에 그분이 장기 휴방을 해야 하냐"라며 "선처 없이 처벌해야 한다. 다만 문월님의 의사가 가장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문월이 받은 쪽지와 악플을 직접 본 창현은 "X나 세게 보낸다. 개X끼들인가..."라며 분노를 터뜨렸다.
문월이 나서 진정시켰지만 창현의 분노는 쉽사리 가라앉지 않았다. 창현은 강한 욕설까지 섞어가며 "이 건 정말 선을 넘었다"며 쪽지 내용을 공개했다.
창현이 공개한 쪽지에는 "SNS랑 인스타 님 X가슴 X꼭지 사진 인터넷에 올릴게요"라는 강한 수위의 내용이 담겨있었다.
YouTube '문월 유튜브'
창현은 "너는 X된 줄 알아라"라며 강력처벌을 예고했다. 문월이 받은 쪽지는 이뿐만이 아니었다. 창현은 쪽지함을 하나하나 읽어보면서 경악을 금하지 못했다.
그러면서 "심한 거 너무 많다. 정말 정성 들여서도 썼다. 쪽지가 왜 이렇게 많이 오냐"라고 말했다.
창현은 이후로도 여러 차례 문월에게 강경 대응을 해야 한다는 뜻을 전했다. 긴 대화 끝에 문월은 "되게 후련해졌다"며 후기를 전했다.
한편 문월은 지난 1월에도 "과거 트위치 때부터 저를 엄청나게 괴롭히는 사람들이 있다. 그로 인해 안 좋은 생각도 하게 되고 정말 많이 힘들었다"라고 고백했다.
당시에도 문월은 휴식기간을 갖기 위해 한동안 방송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